안녕하세요 :) 오늘은 제주 서쪽 중산간에 위치한 큰노꼬메오름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큰노꼬메오름은 정상에서 한라산이 잘 보이는 오름 중 하나로 난이도가 조금 있지만 정상에 올라가면 한라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오름입니다.
큰노꼬메오름의 간략한 소개, 위치, 주차장, 소요 시간, 난이도, 후기 등 다양한 것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간략한 소개
일찍부터 "놉고메"로 부르고 표기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놉고메"는 노꼬메로 소리가 바뀌게 되고, 이것을 반영한 한자표기도 녹고사 : 노꼬메로 쓰기도 하며, 좀 높고 큰 오름을 "큰노꼬메"로 작고 낮은 오름은 "족은노꼬메"라 부르고 있다.
위치 및 주차장
<큰노꼬메오름 주차장 위치>
- 오름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산 138
- 주차장 위치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산 255-4
- 화장실 : O
- 입장료 및 주차장 : 무료
- 주차장 넓고 여유로움
소요 시간 및 난이도
- 소요 시간 : 정상까지 45분, 하산 20분, 총 65분 가량 소요
- 난이도 : ★★★★☆
간단하게 오르기에는 난이도가 꽤나 높은 오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초반부는 평탄한 길이지만 중반부터 가파른 길과 수많은 돌계단을 올라야 하기에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후기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등산로 출입문 쪽으로 들어오시면 화장실과 에어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왼쪽으로 쭉 가시면 큰노꼬메오름 정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 처음 초반부는 사유지라서 포장도로로 되어 있고 평탄한 도로여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주위에 목장과 승마장이 있어서 그런지 도로에 말똥이 굉장히 많으니 주의하시면서 걸으셔야 합니다!!!
중간중간 안내판이 많아 현재 위치를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포장도로가 끝나고 산길이 나온다면 난이도가 급상승합니다. 좁은 길을 가파르게 올라가는 구간도 많고, 수많은 돌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중간에 쉼터로 평상이 마련되어 있으니 쉬엄쉬엄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돌계단을 오르내리다 보니 생각보다 미끄러운 구간이 있었습니다. 편한 운동화보다는 등산화 신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힘들게 돌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시야가 트이면서 한라산이 딱 보입니다. 한라산을 보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맑은 날에 한라산을 보니 정말 웅장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라산이 보이는 순간 정상에 다 와가니 조금만 힘내시면 됩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아름다운 풍경에 힘듦이 싹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뒤로는 한라산이 보이고 앞으로는 제주시가 한눈에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으나 정상에 무당벌레가 엄청 많았습니다. 사진 찍는다고 가만히 있으면 10마리 정도가 옷에 붙어있을 정도였습니다. 혹시 모르니 벌레기피제를 챙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오늘은 큰노꼬메오름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난이도가 꽤나 있는 오름이었지만 정상에 도착하니 다 보상 받는 느낌입니다. 큰노꼬메오름과 족은노꼬메오름은 이어져 있으니 시간적으로 여유로우신 분들은 같이 가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돌계단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등산화를 추천드리고, 벌레기피제도 챙기는 것을 잊지 마세요! 한라산이 잘 보이는 오름을 가고 싶다면 큰노꼬메오름을 추천드립니다. 이 글이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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